美 F-35 록히드마틴 유지보수 부실로 가용률 50%…감사관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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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보유한 F-35 전투기의 평균 가용률(availability rate)이 50%에 불과했으며 이는 록히드마틴의 유지보수 부실 탓이라고 미 국방부 감사관실이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감사관실은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에 미군이 보유한 F-35 중 평균적으로 절반은 비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면서 이는 최소한의 군 서비스 요구사항에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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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와 F-35B (세이바<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로이터=연합뉴스] 2025년 12월 23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세이바 소재 옛 루스벨트 로즈 해군기지에 세워진 미국 공군 F-35A와 미국 해병대 F-35B 근처를 한 군용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2025.12.24.](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yonhap/20251224110156740rtcb.jpg)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군이 보유한 F-35 전투기의 평균 가용률(availability rate)이 50%에 불과했으며 이는 록히드마틴의 유지보수 부실 탓이라고 미 국방부 감사관실이 지적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감사관실은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에 미군이 보유한 F-35 중 평균적으로 절반은 비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면서 이는 최소한의 군 서비스 요구사항에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도 국방부는 지급액 조정 없이 170억 달러(2조5천억원)를 록히드마틴에 고스란히 지급했다고 감사관실은 지적했다.
지난 19일 나온 이 감사관실 보고서에 대해 록히드마틴의 한 공보 담당자는 올해 들어 "F-35 가용률 이슈의 근본 원인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으며 여기에는 수리용 부품을 추가로 확보하고 "정비 관행"을 개선하는 일이 포함돼 있다고 입장문에서 밝혔다.
총 2조 달러(2천900조원)가 투입된 F-35 프로그램은 국방부의 조달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됐으나 품질 결함, 엔진 문제, 신뢰성 문제 등에 시달려왔다.
지난 6월 미국 공군은 2026년 주문분 F-35 대수를 절반으로 깎았다.
항공전자장치와 컴퓨팅 파워를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미 연방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은 9월 낸 보고서에서 록히드마틴의 항공기 인도가 일정보다 2개월 늦은 적도 있었다면서 수리하는 데 여러 해가 걸릴 결함이 발견된 항공기들이 많은데도 국방부가 록히드마틴에 정시 준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지시에 따라 F-35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방위산업체들이 혁신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사주 매입과 임원 보상에나 신경을 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F-35는 미국의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로, 한국 공군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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