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서 맞붙은 미-베네수...미군, 병력증강 지상작전 개시 임박

이한주 기자 2025. 12. 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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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문제를 놓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상회 회의

러시아와 중국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경제 압박에 우려 표명

하지만 미국은 마두로 정권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선 그어

마두로는 국가 원수가 아닌 테러 조직의 우두머리라는 주장

[마이크 왈츠/유엔 미국 대사]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와 그의 측근들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는 미국 사법부의 추적을 받고 있는 도피자이며, 외국 테러 조직인 카르텔 데 로스 솔레스의 수장입니다.”

최근 잇따른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역시 테러 활동 자금 차단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

[마이크 왈츠/유엔 미국 대사]
"마두로가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팔아넘길 수 있다는 사실은 그의 사기적인 권력 장악과 마약 테러 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베네수엘라 국민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들은 마두로의 사회주의 독재 정권 아래에서 고통받아 왔습니다."

발끈한 베네수엘라 대사는 미국이 국제 질서를 파괴하는 깡패라고 직격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아닌 미국이라는 것

[레이날도 몬카다 아코스타/유엔 베네수엘라 대사]4:50~5:07
"침략자인 미국 정부는 무력 충돌을 유발하기 위해 자국의 선전기구를 동원하여 스스로를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험한 조작을 규탄하며, 국가의 평화를 수호하는 데 있어 결코 평정심을 잃지 않을 것을 세계에 확신시켜 드립니다.

유조선 나포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베네수엘라 지상작전은 앞두고 병력 사전 배치

특수부대 수송기 최소 10대를 카리브해로 옮기며 병력 증강

마약 카르텔 수장으로 지목한 마두로 축출을 목표로 군사 작전을 개시할 가능성

베네수엘라는 결사항전 의지 다지면서 전면전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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