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랠리엔 못 낀 비트코인…"금값 조정 와야 반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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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는 와중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좀처럼 반등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연말 홀리데이 시즌 거래량 부족과 펀드 자금 순유출, 가상자산 옵션 만기 등이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날 코인셰어즈가 집계한 펀드 자금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 가상자산 투자상품에서 9억52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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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소비 덕에 미국 경제가 3분기에 4.3%라는 깜짝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하는 연말 랠리 양상을 보이고 있고, 카리브해에서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금과 원유 등도 상승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나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가상자산 데이터업체인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 탐욕지수는 전날과 같은 24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코인셰어즈가 집계한 펀드 자금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 가상자산 투자상품에서 9억52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가상자산 펀드에서의 자금은 4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저가 매수 양상이 굳어지는 듯 했지만, 5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바이트트리 창업주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찰리 모리스는 “기관투자가들이 금과 은 투자에 싫증을 느낄 때 쯤이 돼야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지금으로선 금은 과매수 상태이고 비트코인은 과매도 상태인 건 맞지만, 비트코인이 언제쯤 본격 반등할 지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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