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LIV 골프 떠난다…"가족과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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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35·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를 떠난다.
켑카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LIV 골프와 결별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인 야시드 알-루마얀, 스콧 오닐 LIV 골프 CEO 등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켑카와 LIV 골프의 계약은 1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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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대 메이저대회 출전 가능…PGA 복귀 관측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35·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를 떠난다.
켑카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LIV 골프와 결별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인 야시드 알-루마얀, 스콧 오닐 LIV 골프 CEO 등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오닐 CEO는 이에 대해 "우리는 켑카가 골프계에 미친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 오픈을 2연패 했고, PGA 챔피언십에서는 3차례나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올린 9승 중 5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기록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는 2022년 6월 LIV 골프 창설과 함께 적을 옮겼고, 이듬해인 2023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IV 골프 소속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 되기도 했다.
켑카는 "지금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면서 "골프에 대한 열정은 변함없고, 앞으로의 활동 소식도 전하겠다"고 했다.
켑카는 둘째를 임신했던 아내가 지난 10월 유산하는 등 최근 어려운 일을 겪었다. 이에 아내, 두 살 아들과 함께 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켑카가 '선수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닌 만큼,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켑카와 LIV 골프의 계약은 1년 남아있다. PGA투어에서 LIV 골프로 옮긴 선수가 다시 복귀할 경우 1년의 유예 기간이 적용되기에, PGA투어 복귀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일단 켑카는 2023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인해 내년에도 4대 메이저대회엔 모두 나설 수 있다. DP월드투어 시드도 가지고 있다.
PGA투어는 켑카의 결정에 대해 "켑카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며, 그와 그 가족의 미래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우호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어 "PGA투어는 최고의 선수들에게 위대한 업적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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