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리그컵 우승 도전' 아스널, 승부차기 진땀승...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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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이 리그컵 대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33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아스널은 리그컵에서 통산 2회(1986~87, 1992~93시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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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이 리그컵 대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33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벤치에 앉히고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볼 점유율 68.7% 대 31.3%, 슈팅 수 25 대 8, 유효슈팅 7대1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아스널은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의 발에 맞은 공이 자책골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얻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털 팰리스는 마크 게히가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는 양 팀 7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하며 팽팽하게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아스널이었다. 8번째 키커에서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가 골을 성공시킨 반면 아스널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라크루아의 슈팅을 막아내 힘겹게 승리를 확정했다.
아스널은 리그컵에서 통산 2회(1986~87, 1992~93시즌) 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1993년으로, 33년째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런던 라이벌인 첼시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전은 내년 1월 14일 첼시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차전은 2026년 2월 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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