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청년 미래경쟁력 강화 속도…고용·취업·벤처까지

양새롬 기자 2025. 12. 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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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 지원, 창업·벤처 육성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에 나서며 청년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용과 함께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청년 고용과 취업, 창업을 연계한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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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지역 균형 발전·국가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포스코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포스코그룹이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 지원, 창업·벤처 육성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에 나서며 청년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향후 5년간 총 1만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청년 고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그룹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400명 늘어난 약 3000명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2026년 이후에도 안전·인공지능(AI)·연구개발(R&D) 분야를 중심으로 채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의 참여 사업회사도 확대해 청년 채용 기회를 넓힌다.

포스코그룹은 고용과 함께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AI·빅데이터, 무역, 이차전지, IT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과 산학 연계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00명을 교육해 이 중 8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DX는 각각 건설·배터리·IT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 '그라운드 포항'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

청년 창업과 벤처 육성도 주요 축이다. 포스코그룹은 서울·포항·광양에 기업들이 연구개발, 사업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 '그라운드'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85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누적 기업가치는 약 2조 4000억 원, 고용 규모는 2000명에 달한다. 특히 그라운드 포항은 비수도권 지역 최초 민관협력 팁스타운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발된 기업을 비롯해 보육 기관, 투자사 등이 밀집한 정부 주도 창업보육 거점을 뜻한다.

포스코그룹은 2019년 이후 25개 펀드에 4130억 원을 출자해 2조 7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 약 58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500억 원 규모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와 1011억 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벤처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청년 고용과 취업, 창업을 연계한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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