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성형외과도 아닌데…요즘 외국인이 빠진 ‘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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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중 두피케어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올해 1~11월의 K-두피케어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것처럼 K-두피케어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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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예약 비중 58% 차지
유럽은 트러블 관리 수요
북미선 스키니피케이션 확산
2030 비중 75%, 객단가↑

특히 영미권과 유럽 관광객이 K두피케어 수요를 이끌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영미권 관광객이 전체 예약의 약 5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고,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권도 약 19%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7%로 단일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지역별로 한국 두피케어를 찾는 배경이 다르다는 것이다. 유럽 관광객의 경우, 석회수로 인해 두피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거나 잔여물이 남아 두피 건조와 트러블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트러블 관리 목적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북미 관광객들의 경우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K두피케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키니피케이션은 두피와 모발을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는 개념으로, 미국에서는 틱톡 등 SNS를 중심으로 두피 관리 습관이 2030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두피 관리를 스킨케어의 연장선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K뷰티의 영향력이 두피 영역으로까지 확대된 양상이다.
한국 두피케어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시스템이다. 두피 상태를 정밀 진단한 후 노폐물 제거부터 영양 공급, 혈액 순환 촉진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1 특화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히잡 착용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룸, 비건·오가닉 컨셉의 친환경 케어 상품도 등장했다.
크리에이트립의 두피 관리 제휴처는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이 높은 강남·마포·종로 일대에 집중 분포됐다. 강남구가 전체의 26%로 가장 많고, 마포구 17%, 종로구 14% 순이다. 이용 연령층은 20대가 39%, 30대가 36%로 2030세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체험형 웰니스 관광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객단가가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프리미엄 두피 클리닉과 헤드스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것처럼 K-두피케어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minha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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