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제임스-돈치치 조합 '폭망', 제임스-돈치치-리브스 조합도 마이너스...돈치치-리브스 조합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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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잭슨 감독과 텍스 윈터 코치가 도입한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시카고 불스를 6번이나 NBA 우승으로 이끈 상징적인 전술이다.
코트 한쪽에 윙, 로우 포스트, 코너에 세 명의 선수가 삼각형을 형성하며, 나머지 두 선수는 반대편 하이 포스트와 탑 키에 위치한다.
돈치치가 조던 역할을, 리브스가 피펜 역할을, 제임스는 로드먼 역할을 각각 맡으면 된다.
제임스-돈치치 두명 조합에서는 마이너스 8.3점으로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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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임스, 돈치치, 리브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maniareport/20251224083153105fkbp.jpg)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를 영입했다. 돈치치는 득점력 있는 포인트가드다. 르브론 제임스는 포워드다. 오스틴 리브스는 슈팅가드다. 이 정도면 얼마든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펼칠 수 있다. 돈치치가 조던 역할을, 리브스가 피펜 역할을, 제임스는 로드먼 역할을 각각 맡으면 된다.
하지만 레이커스에는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없다. 제임스-돈치치-오스틴 '삼각편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미국 Databallr.com에 따르면(가비지 타임 제외) 세 선수가 함께 뛸 때 레이커스는 100포지션당 마이너스 7.1점이다. 안 하는 편이 낫다.
제임스-돈치치 두명 조합에서는 마이너스 8.3점으로 더 나쁘다.
그나마 제임스-리브스 조합이 0.0점으로 가장 낫다.
반면 돈치치와 리브스가 함께 뛸 때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 조합에서 레이커스는 상대를 100포지션당 플러스 19.6점으로 압도하고 있다. 리그 최상급 수치다.
이는 세 명을 동시에 코트에 내세우는 것은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셋 중 하나는 주전 운영에서 비중을 줄이거나, 교대 타이밍을 분명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현재 19승 8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머물러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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