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본에 안 진다’ 역대급 드림팀 구축하는 미국, 하퍼도 WBC 출전 선언

안형준 2025. 12. 24.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퍼가 WBC 참가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4일(한국시간) 브라이스 하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퍼는 자신의 SNS를 통해 "15세 때 처음으로 가슴에 성조기를 달았다. 그런 느낌은 또 느껴본 적이 없었다. 이번 WBC에 미국을 대표해 출전하겠다고 발표할 수 있어 정말 흥분된다"고 WBC 참가를 선언했다.

하퍼가 참가를 선언하며 미국 대표팀은 주전 1루수를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하퍼가 WBC 참가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4일(한국시간) 브라이스 하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퍼는 자신의 SNS를 통해 "15세 때 처음으로 가슴에 성조기를 달았다. 그런 느낌은 또 느껴본 적이 없었다. 이번 WBC에 미국을 대표해 출전하겠다고 발표할 수 있어 정말 흥분된다"고 WBC 참가를 선언했다.

하퍼는 프로 입문 전인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 청소년 대표팀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프로에 입문한 후에는 국가대표팀에 참가한 적이 없다. 대표팀을 멀리했던 것은 아니다. 하퍼는 지난 2023년 대회에 참가하려 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신인왕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두 차례 MVP를 차지했으며 올스타에 8번 선정된 하퍼는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하퍼는 빅리그 14시즌 통산 1,785경기에 출전해 .280/.387/.519 363홈런 1,051타점 152도루를 기록했다. 정교함과 장타력 주루 능력까지 두루 갖춘 선수다.

하퍼가 참가를 선언하며 미국 대표팀은 주전 1루수를 얻었다. 미국은 이미 주장 애런 저지(NYY)를 비롯해 칼 롤리(SEA), 거너 헨더슨(BAL), 코빈 캐롤(ARI), 피트 크로우-암스트롱(CHC), 카일 슈와버(PHI), 바비 위트 주니어(KC), 윌 스미스(LAD), 태릭 스쿠발(DET), 폴 스킨스(PIT), 로건 웹(SF), 조 라이언(MIN), 메이슨 밀러(SD) 등 수많은 스타들이 WBC 참가를 선언한 상태다.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마이크 트라웃(LAA)이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오타니 쇼헤이(LAD)의 일본에게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과연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브라이스 하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