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선방’ 아스널 케파 “침착하게 다음 슈팅 생각해야”

[뉴스엔 김재민 기자]

승부차기 선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케파가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은 1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전 경기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파상공세에도 팰리스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후반 35분 막상 라크루아의 자책골로 앞선 아스널은 경기 종료 직전 마크 게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고, 8번째 키커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라크루아의 슈팅을 막아내며 아스널이 4강에 올랐다.

케파는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잡았던 몇 차례 기회를 잡았어야 했다. 우리는 경기를 잘했지만 상대가 변화를 주고 적응했다. 후반전은 50대50에 가까웠다. 우리가 빅찬스를 얻었을 때도 있었다.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최근 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실점하고 있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부차기 상황에 대해서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다음 것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라도 막으면 결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케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입단해 백업 골키퍼를 맡고 있다.(사진=케파 아리사발라가)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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