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일본 진출 선언 “연말 쇼케이스 개최”

이선명 기자 2025. 12. 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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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일본 쇼케이스 개최 예정
클래식 뿌리 둔 크로스오버 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에스콰이어 제공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세계를 향해 화음의 날개를 펼친다.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정민성)은 남성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2026년 1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24일 공개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팀 결성 5주년 소감과 대표곡에 대한 생각, 향후 해외 진출 계획 등을 밝혔다.

라포엠은 JTBC ‘팬텀싱어 3’ 우승 이후 5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정민성은 꾸준한 사랑을 받은 비결에 대해 “꾸준한 사랑의 비결은 꾸준한 활동이 아닐까 한다. 저희 팀은 5년 동안 공백 없이 쭉 달려왔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유채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끼리 점점 더 돈독해진다”라며 “활동을 이어올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대표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훈은 데뷔곡 ‘눈부신 밤’을 언급하며 “콘서트 할 때 유독 ‘눈부신 밤’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많다. 가수는 자기 노래를 부를 때 제일 빛이 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삽입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유채훈은 “노래 자체가 워낙 명곡이라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기도하는 마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라포엠은 해외 무대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올 연말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정민성은 “언어를 이해하는 게 노래를 잘 부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라포엠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지향하지만, 뿌리는 항상 클래식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포엠의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2026년 1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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