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LFP 기반 수주 기대감 '쑥'..."ESS 비중 확대 기대"
AMPC 2.5배 성장 전망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ESS 출하 규모는 연간 10.5기가와트시(GWh)에 이르러, 내년에 6480억원 규모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SDI의 중대형전지 부문 내에서 ESS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5%에서 내년 4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삼성SDI의 ESS 실적은 전분기 대비 40% 성장하며 전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2026년에도 전년 대비 47% 성장이 예상돼 삼성SDI의 중대형전지 부문 내에서 ESS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5%에서 내년 43%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ESS의 선전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증권은 내년 삼성SDI의 전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핵심 고객사인 BMW의 수요 감소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실적 개선이 늦어져서다.
장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 당초 한자릿수 후반 백분율의 성장을 기대했지만, 성장률이 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핵심 고객사인 BMW로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SDI는 4·4분기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손실 2593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 부문은 3분기에 미뤄졌던 고객사의 수요 부진에 대한 보상금이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일부 완성차업체로의 리콜 관련 충당금을 예상보다 더 쌓게 돼 적자 개선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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