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라디오 하차 배경 있었다…"제작진 전면 교체, 너무 힘들었다"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해온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물러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 출연한 최화정은 장기간 이어온 라디오 DJ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 과정과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광규와 이서진은 마지막 방송 당시 눈물을 많이 흘렸던 모습을 언급하며,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퍼졌던 ‘강제 하차설’을 꺼냈다.
이에 최화정은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구독자가 빠르게 늘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라디오는 계속 이어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그램 개편 과정에서 제작진이 전면 교체되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온 작가들과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고, 그 시점부터 고민이 깊어졌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익숙했던 환경이 변하니까 고민이 많았다. 여러 회의를 거듭하다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이제 그만둬야겠다’ 싶었다”며 “27년을 했으니까 당연히 30년을 채워야 하는 줄 알았다. 인생이 다 계획대로 되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을 모두 초대해 방송을 마무리했으며, 그 때문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최화정은 “잘린 게 아니라 서로 이야기 끝에 정리한 것”이라며 여러 추측에 선을 그었다.
한편,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1996년 SBS 파워FM 개국과 함께 시작돼 같은 시간대를 27년간 지켜온 대표적인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최화정은 지난해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DJ 자리에서 내려왔으며, 현재는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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