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70억원 소환? 노시환·원태인·구자욱·박동원·홍창기…지금 비FA 다년계약하면 누가 제일 많이 받을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의 170억원을 소환할까.
2025-2026 FA 시장에 아직 6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그러나 영입전이 뜨겁지 않다. 12월 들어 FA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었다. 오히려 관심이 쏠리는 건 2026-2027 FA 시장이다. 내년 FA 시장의 빅5는 노시환(25, 한화 이글스), 원태인(25,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3, 삼성 라이온즈), 박동원(35, LG 트윈스), 홍창기(32, LG 트윈스)다.

흥미로운 건 한화와 LG가 공개적으로 입도선매에 나섰다는 점이다. 근래 FA 시장에서 최대어급 영입전이 뜨거웠고, 자신들이 책정한 적정가에 잡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의 행보를 볼 때 위의 5명의 선수가 내년에 ‘폭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화, LG, 삼성 라이온즈까지 비FA 다년계약을 시도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미 한화는 공개적으로 노시환 에이전시와 협상 중이라고 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이달 팬들과의 맥주파티를 통해 박동원과 홍창기에게 계약안을 던졌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삼성의 경우 공개적으로 원태인과 구자욱에 대한 비FA 다년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선언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과의 비FA 다년계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에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공표할 이유는 전혀 없다.
궁금하다. 과연 5명이 올 겨울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면, 누가 가장 좋은 대우를 받을까. 아무래도 아직 25살밖에 안 된 노시환과 원태인에게 관심이 간다. FA, 비FA 계약 통틀어 타자 최고계약은 4+2년 152억원 FA 계약의 양의지(38, 두산 베어스)다. FA, 비FA 계약 통틀어 투수 최고계약은 8년 170억원 비FA 계약의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이다. 류현진 계약이 역대 NO.1이다.
노시환이나 원태인이 양의지, 류현진 계약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젊고 건강하며, 전성기다. 미래 가치도 대단하다. 노시환은 30홈런-100타점, 원태인은 15승이 가능한 선수다. 더구나 훗날 해외진출 가능성도 있다. 철저히 선수가 갑이다. 선수가 원하지 않으면 사인을 안 해도 되니, 구단들로선 금액 조건을 팍팍 키울 수밖에 없다.
나머지 3인방도 당연히 관심이 쏠린다. 구자욱과 박동원은 이미 비FA 5년 120억원, FA 4년 65억원 계약을 수행하고 있다. 장타력 있는 중심타자와 포수는 전통적으로 다년계약 시장에서 재미를 많이 봤다. 이들의 나이가 내년이면 33세, 36세다.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다. 요즘 야구를 잘 하는 선수들은 마흔까지 한다. 구자욱은 자신의 계약이 역대 비FA 타자 최고대우다. 박동원은 당연히 양의지와 강민호(40, FA) 계약이 자연스럽게 비교될 전망이다.
그런 점에서 홍창기가 오히려 흥미롭다는 시선이 있다. 홍창기는 출루율 높은 교타자다. 시장에서 비슷한 유형의 타자가 다년계약을 맺은 사례가 거의 없다. 교타자의 대명사 박건우(35, NC 다이노스)가 6년 100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엄밀히 말해 홍창기와 스타일이 다르다.

비FA 다년계약은 아무래도 FA 자격을 1년 앞둔 오프시즌에 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1월 말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면, 아무래도 선수는 야구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시즌 중에도 구단과 에이전시가 얼마든지 계속 논의할 수 있다. 이들의 비FA 다년계약 여부 및 규모는 내년 FA 시장 개장 때까지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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