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회장, 울산서 MZ 직원들과 소통

오상민 기자 2025. 12.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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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하이파이브 데이’
계열사 직원 170여명 참석
젊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중심 리더십 강화 행보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3일 울산 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HD현대는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CA) 97명 등 젊은 직원 17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하이파이브 데이는 최고경영자(CEO)와 CA가 직접 대화하며 긍정적 에너지를 나누고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경기도 성남 글로벌R&D센터(GRC)에서 행사가 열렸지만, 이번에는 정 회장이 직접 울산으로 내려와 현장 구성원들을 만났다.

행사는 우수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1부와 정 회장과 CA들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2부로 구성돼 약 4시간 동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장단점, 일 잘하는 직원의 모습 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살폈다. 정 회장은 CA들에게 '입사 후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 '주도적인 도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 등을 되물으며 회사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였다.

정기선 회장은 "HD현대의 강점은 어떻게든 해내는 실행력과 추진력"이라며 "이런 장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노력이 더해진다면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취임 후 생산 현장을 직접 챙기는 현장 중심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월 청주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과 충북 음성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을 잇달아 방문했고, 이달에는 GRC에서 임직원과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등 소통 행보를 지속 중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