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그린바이오 기업지원사업 성과 … 지방소멸대응 모델 부상
내년 10억원 규모 비R&D 추진
평창군이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기업 지원 체계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창군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평창군 그린바이오 기능성 소재 및 식품 산업 활성화 지원)’ 추진 결과, 수혜기업의 지원제품 매출액이 31% 증가하고, 신규 고용 13명 창출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2026년에는 10억 원 규모의 비R&D 사업이 확정되면서 기업지원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 지표 달성 넘어 전주기 지원… 고용·매출·수출·실용화 성과 확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기초지자체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연고산업의 사업모델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평창군은 지난해(1차년도)에 이어 올해(2차년도)에도 성과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업의 제품 개발-인증-판로-수출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전 과정(전주기)를 촘촘히 지원해 성과를 사업화 단계로 연결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증가 13명(목표 7명), 매출 17억원(목표 13억원), 지원제품 매출증가율 31%(목표 7%) 및 수출증가율 28%(목표 5%)을 기록했다. 또 특허·인허가·인증 등 기술·실용화 성과 25건(목표 12건)도 달성했다. 수혜기업 만족도는 95점(목표 90점)으로 나타났다.
■ 기업지원 우수사례 발표 성과공유
지난달 27일~28일 개최한 2025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에서는 지원과제 우수성과 발표와 함께 기업별 성과 연계 전략 계획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돕는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표 사례로 라세미아는 전년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옥수수 종자의 가뭄 저항성 향상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 기반 옥수수 개발 플랫폼 구축 연구를 사전에 기획했다. 또 지난해 2억원 후속 투자에 이어 올해 7.5억원 투자유치까지 이끌어내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농업회사법인 우리두는 평창 산양삼의 기존‘한방·전통’ 이미지를 넘어, MZ 세대까지 확장하기 위해 향미를 살리면서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맛과 식감을 재설계한 산양삼 디저트 약과를 개발했다. 이후 소비자 반응을 검증했으며, 2026년 코레일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록을 추진 중이다.
평창청옥산천년초 영농조합법인은 국제 유기농 기준에 맞춰 천년초를 직접 재배하고, 이를 원료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분야를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해 인터그린 CnA 파트너링 1대1 상담회를 통해 초기 미팅 성사 이후, 대기업-지역기업 간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꼽힌다.
또 다른 사례로 농업회사법인 수예평창오가피는 평창 가시오갈피를 핵심 소재로 기능성 식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사업을 통해 기술 지도·이전 기반을 확보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천연물 표준화 허브 사업’연계 지원을 통해 오가피의 함량 분석 및 표준화 재배 기준을 마련, 대량생산 기반을 갖췄다.
■ 평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내년부터 지원 본격화
평창군은 올해 종료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평창 그린바이오 기업역량강화지원사업(비R&D) 10억원과 평창 그린바이오육성사업(R&D) 2억원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R&D사업은 2026~2030년 5년간 총 3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비R&D 사업은 초기 성과가 확인된 기업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신규 참여기업의 시장 진입도 함께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평창군 기업(Local Track)과 도내외 기업(External Track)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Local Track은 전주지 패키지를 강화하고 External Track은 이전(유치) 가능 기업을 전제로 맞춤형 지원 및 R&D 연계로 평창 거점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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