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원철도망 광역수도권 시대 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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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도망이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1시간대 광역수도권화에 초석을 다지게 됐습니다.
강원 최초의 수도권 광역철도로 추진되는 홍천~용문 구간 건설은 철도 중심의 강원 교통망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홍천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오는 2028년 춘천~속초동서고속철도,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차례대로 운행을 시작하면 동해안을 포함한 강원도 전역은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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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도망이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1시간대 광역수도권화에 초석을 다지게 됐습니다.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던 홍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대로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지난 22일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결과를 의결했습니다. 이 구간의 철도 건설은 지난 2007년 예타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신 이후 두 번째 도전 끝에 염원을 이뤘습니다. 강원도와 정치권, 지역사회가 혼연일체로 만들어 낸 결실입니다.
홍천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기초자치단체임에도 강원도 시군 중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습니다. 이번 예타 통과로 강원 철도망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습니다.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홍천~용문 철도망이 완공되면 강원의 교통망은 대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홍천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30분대 진입할 수 있는 철도망 확충은 수조 원에 이르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홍천역은 춘천~원주선 강원 내륙철도 개통 시 중간 기착지이자 강원도의 관문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돼 철도 불모지 홍천이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대됩니다.
강원 최초의 수도권 광역철도로 추진되는 홍천~용문 구간 건설은 철도 중심의 강원 교통망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홍천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오는 2028년 춘천~속초동서고속철도,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차례대로 운행을 시작하면 동해안을 포함한 강원도 전역은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까지 현실화하면 강원도는 광역수도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은 출퇴근 청년층 및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 관광산업 활성화, 물류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쇼핑, 의료, 문화 소비가 서울 등 수도권으로 빠져들어 가는 역효과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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