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 리턴즈’ 두산, 올해는 ‘절대 에이스’ 덕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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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에이스로 기대했던 외국인투수 콜 어빈(31)의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34경기 중 93경기에 선발등판했고, 10승 경력까지 지닌 어빈은 단연 올해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투수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6시즌 두산은 플렉센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플렉센이 중심을 잡으면, 잭로그가 올해만큼만 버텨줘도 선발진 운용은 무척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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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통산 134경기 중 93경기에 선발등판했고, 10승 경력까지 지닌 어빈은 단연 올해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투수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8경기에서 8승12패, 평균자책점(ERA) 4.48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기고 짐을 쌌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잭로그(29)가 30경기에서 10승8패1홀드, ERA 2.81의 호성적을 거뒀기에 에이스로 점찍었던 어빈의 부진이 무척 뼈아팠다.
결국 두산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 잭로그와 재계약했고, 2020년 함께했던 크리스 플렉센(31)을 재영입했다. 플렉센은 2020년 정규시즌 21경기에서 8승4패, ERA 3.01, 132탈삼진, 30볼넷의 활약을 펼쳤고, 그해 가을야구 5경기에서도 ERA 1.98의 호투를 선보였다. 이후 MLB로 복귀해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승을 거뒀고, 올해도 시카고 컵스에서 21경기(1선발)에 등판해 5승1패, ERA 3.09로 호투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두산은 플렉센의 구위에 주목했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플렉센이 6년 전의 구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0년 플렉센의 직구 평균구속은 149.2㎞였다. 실제로 MLB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올해도 플렉센의 직구 평균구속은 148.7㎞로 6년 전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당시의 구위를 유지하면서 낙폭이 큰 커브를 조합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섰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2018·2019년), 플렉센, 라울 알칸타라(2020년), 아리엘 미란다(2021년)의 절대적 에이스가 버틴 4년간 모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2018년 정규시즌, 2019년 통합우승(정규시즌+KS)을 차지했다. 그만큼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가 중요했다. 2026시즌 두산은 플렉센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플렉센이 중심을 잡으면, 잭로그가 올해만큼만 버텨줘도 선발진 운용은 무척 수월해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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