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결제, 2주 만에 4% 감소…‘탈팡’ 불붙나
[앵커]
고객들이 쿠팡을 떠나는 조짐이 이용자 수뿐만 아니라 카드 결제를 통해서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카드 결제가 190만 건, 4%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보도에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쿠팡 회원 3천370만 명의 정보 유출이 알려진 지 4주째.
2차 피해 우려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심진섭·심지율/서울시 관악구 : "일단 기본적으로 불안함이 있었는데, 해외에서 갑자기 저희가 (쿠팡으로) 주문했다면서 그 해당 물품을 보내준다면서 이렇게 알림톡이 와서."]
쿠팡에서 탈퇴했거나, 탈퇴를 계획하고 있단 이용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현경/서울시 광진구 : "걱정이 돼서 탈퇴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이후로 신뢰가 떨어지는 평이 있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카드 결제 건수로도 확인됩니다.
6개 주요 카드사 자료를 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난 13일까지 2주 동안, 쿠팡에서 결제 승인된 거래는 4천4백95만여 건이었습니다.
이전 2주 동안의 결제 건수보다 190만 건, 4.1% 줄었습니다.
결제 금액도 127억여 원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달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등으로 쿠팡에서 거래가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어, 이번 달 결제 건수 감소가 이른바 '탈팡'의 신호인지는 더 지켜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종우/아주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 "2차 청문회 거기서도 만약 태도 변화가 없다, (쿠팡 모회사) 김범석 대표의 사과가 없다고 한다면, 불매에 대한 파장도 커질 것 같아요."]
쿠팡의 일간 이용자 수 추정치는, 유출 사태 이후 처음으로 1천4백만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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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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