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지면 반응한다!’ 로봇 동물 체험 행사

KBS 2025. 12. 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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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살아 있는 동물 대신 로봇 동물과 교감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로봇 개가 수레를 끌고 오늘의 주인공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수레 위에 올라탄 건 기니피그들, 어린이들은 연신 쓰다듬으며, 좀처럼 손을 떼지 않습니다.

[소피/12살 : "크리스마스 목도리와 모자까지 써서 너무 귀여워요."]

[라세/9살 : "멋져요. 머리를 쓰다듬으면 꼬물거리기도 해요."]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로봇 동물 체험 행사장의 이 기니피그들은 모두 로봇입니다.

봉제 인형 안에 모터와 심장 장치 등을 넣어 심장 박동이 느껴지고 털도 있어 실제 동물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어린이들의 손길에 반응해 고개를 돌리고 몸을 움직이며 가르릉거리는 소리도 냅니다.

사람의 접촉을 감지하는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로 작동하는데, 특히 촉감과 즉각적인 반응을 실제 동물에 가깝게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알레르기나 위생 문제로 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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