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DT인] "우리 강점은 실행·추진력… 언제 어디서든 직원들과 소통할 것"

임재섭 2025. 12. 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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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강점은 어떻게든 해내는 실행력과 추진력이죠. 이런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더 나은 조직문화를 이끌 것입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진행한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에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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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울산서 하이파이브데이 진행
조선해양 등 직원 170명 참석
안전·품질·인재 양성 등 강조

"HD현대의 강점은 어떻게든 해내는 실행력과 추진력이죠. 이런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더 나은 조직문화를 이끌 것입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진행한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에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HD현대가 우수 현장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정 회장과 '체인지 에이전트'(CA)들이 서로 궁금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두 세션으로 나뉘어 약 4시간의 마라톤 일정으로 진행됐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CA 97명을 비롯해 총 170여명의 젊은 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7명 직원들과 함께 같은 조가 되어 직접 이번 행사에 참여했고, 직원들과 손뼉을 맞추는 '하이파이브'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정 회장은 자신의 조 직원들뿐 만 아니라 멀리 앉은 다른 조 직원들까지 한 명 한 명 말을 건네며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정 회장은 조직문화 담당 CA에게 '우리 회사에 입사한 후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이 언제인지',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지'를 묻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정 회장과 직원들은 회사 조직문화의 장점과 개선할 점, '일 잘하는 직원'은 어떤 모습인지 등에 대해 질문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를 쌓아나갔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가 정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했던 직접 소통하는 '스킨십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정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10월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사내 식당에서 임직원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 소통에 나서는 등 직접 발로 뛰는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정 회장은 당시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며 "새로운 생각을 주저없이 말할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HD현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꾸준한 행보를 더하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점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정 회장이 직원들과 만나 주로 강조하는 내용은 안전과 품질, 그리고 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이다. "이봐, 해봤어"라는 말로 요약되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추진력 리더십에 더해 '직원과 함께하는 회사'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에는 청주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과 관련해 "마지막까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충북 음성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을 방문, HD현대건설기계 기술교육센터에서 중장비정비 분야 기능올림픽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상비군 교육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정 회장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대가'의 레시피로 만든 수육을 준비해 임직원 앞에 나타나기도 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정기선(왼쪽에서 두 번째) HD현대 회장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 소통에 나서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에 참석, 직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달 청주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를 현장 방문한 모습. HD현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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