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논란' 조세호 협업했던 코오롱FnC 패션브랜드 결국 사업 접었다

이소라 2025. 12.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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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참여한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가 사업을 종료한다.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로 물의를 빚자 이 브랜드를 정리해 손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조세호와의 브랜드 운영 계약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2025 가을·겨울(FW) 시즌을 끝으로 아모프레 브랜드 운영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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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참여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
이달 말 사업 종료... 판매 사이트 정리
회사 측 "이슈 상관없어... 계약 만료"
코오롱FNC가 방송인 조세호와 손잡고 2021년 론칭한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가 사업을 종료한다. 사진은 2021년 론칭 당시 조세호를 모델로 한 패션화보. 코오롱FNC 제공

방송인 조세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참여한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가 사업을 종료한다.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로 물의를 빚자 이 브랜드를 정리해 손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코오롱FnC 측은 "(조세호) 이슈와 상관없이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조세호와의 브랜드 운영 계약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2025 가을·겨울(FW) 시즌을 끝으로 아모프레 브랜드 운영을 종료한다. 코오롱FnC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모프레 판매 페이지를 내리며 브랜드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아모프레는 코오롱FnC와 조세호가 손잡고 2021년 론칭한 브랜드다. '대한민국 평균 체형 남성'을 위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수선 없이 입을 수 있는 바지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세호는 기획 단계부터 판매까지 운영 전반에 참여해 왔다. 최근까지도 여러 방송에서 직접 의상을 착용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업 종료 소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세호는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이라는 인물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고가의 금품과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려 최근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코오롱FnC 측은 예정된 폐업이라는 입장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원래부터 12월 말까지만 운영하고 브랜드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애초에 내년 옷을 생산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아모프레 재고는 아울렛 등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털어낼 예정이다.

조세호는 코오롱FnC가 유명인과 함께 브랜드를 론칭한 첫 사례다. 회사는 이 경험을 살려 다른 유명인과 손잡고 내년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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