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상한가, 오늘은 하한가”…스페이스X 상장 기대에 엇갈린 두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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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스페이스X가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이미 약 8000억달러(약 118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상장 시에는 최소 1조달러(1480조원)에서 최대 1조5000억달러(2220조원)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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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수혜주”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mk/20251223171806252pfvn.jpg)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일 대비 6650원(29.95%) 급락한 1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날 상한가를 포함해 최근 4거래일 동안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했지만, 스페이스X 투자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실제로 부담한 규모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자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종목은 급등 여파로 전날 장 마감 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반면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3%대 급등세를 보이며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우도 전일 대비 3520원(29.98%) 급등한 1만52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스페이스X 투자 구조상 실질적인 수혜는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에 총 2억78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금액이 약 2000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반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 금액은 약 40억원 수준에 그쳐,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mk/20251223171807564ygwa.jpg)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스페이스X가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이미 약 8000억달러(약 118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상장 시에는 최소 1조달러(1480조원)에서 최대 1조5000억달러(2220조원)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켓 발사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양 축으로 한 실적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 같은 기대는 로켓랩 주가 급등으로도 이어졌다. 스페이스X의 경쟁사로 꼽히는 로켓랩 주가는 이달 초 40달러선에서 최근 70달러를 넘어서며 이달 들어 70% 이상 급등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경계 요인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 상장은 산업적으로는 분명한 전환점이지만, 관련 종목 간 수익성 격차는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며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기업별 사업 구조를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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