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밟는데만 40분…'제2경인선·논현연장' 숙원 푼다

윤종환·김예빈 기자 2025. 12.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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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목동·신림으로 각각 연결 제2경인선 신규노선
정부 사업성 조사 의뢰…순항하면 2036년쯤 개통
노선 공유하는 인천2호선 논현연장선에도 ‘청신호’
지하철 없는 서창·논현 등 남부권 ‘교통소외’ 풀까
민간사업자(대우건설)이 제안한 제2경인선 신규 노선도. 목동역으로 향하는 본선에 광명시흥선을 지선으로 둔 형태에서, 신천에서 분기한 본선이 한 쪽은 목동으로, 다른 한 쪽은 신림으로 향하는 새 노선으로 바뀌었다. 제안된 노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경제성) 평가를 거쳐 제3자 사업자공고(사실상 대우건설)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2030년께 착공될 전망이다.  [사진=경인방송]

[앵커]

인천은 어디로 가든 1시간30분이라는 말이 있죠. 

자조적인 표현이지만, 여기에 더해 '준비 시간만 40분'인 곳도 있는데요. 

오랜 기간 교통 사각지대로 불린 논현·서창지구에 마침내 전철 혁명이 예고됐습니다.

윤종환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지로 유명한 소래습지생태공원(서창지구) 옆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여기서 서울까지 가려면 

일단은 지하철역으로 가야 하는데 가장 가까운 인천 2호선 운연역까지 버스로 23분이 걸립니다.

다시 서울로 가는 경인전철로 갈아타기 위해 주안역까지 20분을 더 가야합니다. 

서울권 전철을 '타기 위해서'만 40분 이상 소요된 겁니다.

인천시청역(인천1·2호선)까지 가서 환승하거나 나중에 들어설 GTX-B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가는데만 37분(버스)이 걸립니다.

어떻게 하든 서울로는 가기도, 오기도 힘든 겁니다. 
인천시청 찾아 기자회견 여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맹성규(국회 국토위원장), 이훈기 국회의원. [사진=경인방송]

이런 가운데 희소식이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연수갑) : 민자적격성 조사를 다시 의뢰하게 됐습니다. 청학을 출발해 신연수·논현과 도림·서창을 거쳐 서울 목동역, 다른 한 갈래는 신림역으로...]

'제2경인선'입니다. 

사업성 부족과 철도기지 이전 등 각종 걸림돌로 벌써 8년째 '준비 단계'인 철도 노선이지만, 이번에는 확실하다고 공언합니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남동을) : 국회의원만 13분이 관련이 돼 있어요. 의원들끼리도 자기 지역구의 노선 갖고 이견이 있었는데 그거를 완전히 조정을 잘 했고...]

알려지지 않은 20여 개 정거장까지,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 간 조율도 마쳤다는 겁니다.

서울 핵심권인 '목동'과 '신림'으로 각각 이어지는 만큼, 자체 분석에서는 수요(사업성·경제성)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돼 승인을 앞둔 인천2호선 논현연장선 노선도. 1차 구축계획 변경안부터 계획이 확정됐는데, 제2경인선 연계 문제로 2차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순위가 다섯 번째로 밀렸다. [사진=경인방송DB] 

또하나의 철로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분위깁니다.

인천2호선 남동구청역과 수인선 논현역을 남북으로 잇는 '논현 연장선(인천2호선)'입니다.

[인천시 / 철도과 담당 : 어떤 제2경인선의 추진 상황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반영이 돼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승인 후) 사전타당성 조사라든가 이제 사업 재개 용역을...]

노선을 공유하는 형태인 만큼, 제2경인선이 '전제조건'인 셈입니다.  

제2경인선은 새 활로를, 논현 연장선은 촘촘함을 더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 평가를 거쳐 개통 시점은 2036년쯤 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윤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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