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빅4, 합산 영업이익 첫 5조 돌파 전망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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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현대로템·LIG넥스원)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가 5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4개 업체는 2023년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분기 기준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도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방산 4사의 2025년 연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사상 최대 수준인 총 5조220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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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컨센서스, 총 5조2208억원 ‘사상 최대’
한화에어로, 3조4940억원 절대 비중
작년 2조원대에서 퀀텀 점프
4사 합산 수주잔고도 100조원 눈 앞
유럽 군 현대화 등에 내년 전망도 ‘맑음’
![K9 자주포 실사격 모습. [헤럴드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ned/20251223170213385lnbz.jpg)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현대로템·LIG넥스원)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가 5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4개 업체는 2023년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분기 기준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도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수주잔고 역시 100조원에 달하며 중장기적 성장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방산 4사의 2025년 연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사상 최대 수준인 총 5조2208억원에 달했다. 올해 초만 해도 3조원대 수준이었던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하반기 들어 4조원대로 상향된 데 이어, 연말에는 5조원대까지 높아졌다. 업체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4940억원, 현대로템 1조600억원, LIG넥스원 3507억원, KAI 3161억원 순으로 전망됐다.
빅4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2023년 1조2382억원에서 2024년 2조6529억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영업이익 5조 시대’가 예상되며 2년 연속 실적 퀀텀 점프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4사는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2848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고, 3분기에도 1조283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1조원대 실적을 이어갔다.

4사의 합산 수주잔고도 연간 기준 100조원대를 앞두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합산 수주잔고는 총 91조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0조995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AI 26조2700억원, LIG넥스원 23조4271억원, 현대로템 10조7897억원 순이었다. 상당 부분이 단순 일회성 계약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방산업계의 호실적은 해외에서 수주한 대형 계약 물량이 본격 인도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 특히 2022년 체결된 폴란드와의 초대형 패키지 계약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폴란드는 ▷KAI FA-50 경공격기 48대 ▷현대로템 K2 전차 180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212문·천무 다연장로켓 218대 등 총 124억달러(약 17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 도입을 결정하며 ‘한국산 무기 대량 도입’ 시대를 열었다.
루마니아도 K9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등 약 9억2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내 K-방산 확산에 기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낸 유럽 국가 사이에서 K-방산의 강점은 빠른 생산과 납기 능력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5년여 전만 해도 내수 중심이었던 방산업계가 최근 몇 년 새 수출 역군으로 거듭나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우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다 유럽과 중동, 미국으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어 내년에도 방산업계의 실적 전망은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방산 업종은 단기 모멘텀 부재 및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으나 2026년에 가시화될 수출 파이프라인은 더욱 풍부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산업계는 호황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동남아·남미 등으로 수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현지 법인 설립 등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 내재화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한 업체 관계자 “향후 2년가량은 매출 성장세가 비교적 확실하지만, 향후 수주잔고가 감소하는 국면에 접어들면 성장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며 “유망 시장 공략에 힘을 쏟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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