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코피 날 때 '이것' 당장 마셔야…겨울 탈수가 해치는 '뜻밖의 부위'

겨울에 탈수가 생기는 요인은 다양한데, 기온이 떨어지면 갈증 신호가 둔해져 자연스럽게 물을 적게 마시고,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지면 수분 보충을 소홀하게 만든다. 겨울철 찬 공기에 몸이 노출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호흡량을 늘어나면서 수분이 소모되고, 두꺼운 옷을 겹겹이 입으면 미세한 땀이 배출되지만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환경까지 더해지면 호흡기와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증가해, 겨울철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탈수가 진행될 수 있다. 또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려 따뜻한 찌개류를 많이 먹으면 과도한 염분 섭취로 혈압이 오르고 콩팥에 부담을 주기 쉽다.
탈수를 막으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하루에 물 1~1.5ℓ를 조금씩 나눠 마시며 수분을 보충한다. 커피(카페인), 술(알코올)을 마실 땐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함께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

경희대병원 안과 강민석 교수는 "겨울철 건조한 공기는 눈물막의 수분층을 빠르게 증발시켜 눈물막 균형을 깨뜨리는데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반사 작용으로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며 "이때 흐르는 눈물은 대부분 수분이어서 금방 마르고, 오히려 눈물막 불균형이 반복되면서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 환자는 염증으로 인해 점막의 혈관과 섬모 구조가 약해져 있어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코점막이 손상되면 방어 기능이 약화되어 감염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침은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 기능에도 관여하는 만큼, 침 분비 저하가 지속되면 칸디다 감염, 궤양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침샘의 분비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면 기계적 자극이나 약물요법 등으로 타액 분비를 촉진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타액 대체 요법을 통해 구강 점막의 수분을 보충해주면 된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선희, 故안재환 사별 회상…"팔자 세다" 악플에 울자 엄마가 한 말 - 머니투데이
- 류시원, 19살 연하 아내 공개…"이렇게 예쁜데 수학 선생님" - 머니투데이
- 김주하 "집 맞은편에 내연녀 집 있었다" 전남편 폭행에 고막 파열 - 머니투데이
- 박나래, '나래식' PD에 "숨도 쉬지 말고 만들어라"…과거 영상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아내 하나론 안돼" 성욕 강한 60대, 외도 반복..."바람 안 피울게" 내건 조건 - 머니투데이
- 기안84, 6년전 수상소감서 "박나래·전현무 링거 맞아"…장소도 언급 - 머니투데이
- '차량 링거' 전현무, 9년전 진료기록지 꺼냈다..."병원 수납 내역도" - 머니투데이
- "제 아내도 야단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밝힌 공개보고 이유는 - 머니투데이
- "100배 더 강력" 트럼프 '황금 함대'…K조선에 러브콜 보낸 이유 - 머니투데이
- [단독]설계사 1700명 이동, 보험계약 1만3000건 해지됐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