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과 새 군함 건조"…한화오션 12%대 강세[핫종목]
마스가 기대 번지며 조선주 전반 상승 마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화(000880)와 협력해 해군의 새로운 군함인 프리깃함을 건조한다고 밝히며 조선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은 전일 대비 1만 3700원(12.49%) 오른 12만 34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월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화오션을 613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469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69억 원 순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해군의 신형 '황금 함대'(Golden Fleet) 관련 발표를 하면서 "지난주 미 해군은 신형 프리깃 군함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 기업인 한화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에 대해 "좋은 기업"이라며 "최근 50억 달러를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소유하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8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일환으로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6조 98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크 2개 및 안벽 3개를 추가 확보하고 12만 평(약 40만㎡)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MASGA 프로젝트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조선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HD현대마린엔진(071970)(6.47%), 한화엔진 주식회사(082740)(4.27%), HD현대중공업(329180)(3.70%), 삼성중공업(010140)(1.21%) 등이 올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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