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청권 날씨, 2~3월에 눈·비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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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충청권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2~3월에는 강수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2월에는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
강수량 역시 평년(24.5~43.8㎜)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평년 수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 평균기온은 평년(5.0~6.0℃)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고, 강수량은 평년(32.5~51.2㎜)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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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충청권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2~3월에는 강수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다만 1월에는 찬 공기 유입에 의한 기온 변동성으로 간헐적인 추위가 나타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3일 '대전·세종·충남 3개월 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1월 평균기온은 평년(-2.1~-0.9℃)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20%에 그쳤다. 강수량은 평년(15.7~28.2㎜)과 비슷할 가능성이 50%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1월의 경우 북대서양과 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티베트 지역의 적은 적설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렌츠-카라해 해빙이 줄어들 경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 변화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2월에는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 2월 평균기온은 평년(0.0~1.2℃)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가장 높게 전망됐다. 강수량 역시 평년(24.5~43.8㎜)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평년 수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기온 상승과 함께 강수 빈도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3월 평균기온은 평년(5.0~6.0℃)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고, 강수량은 평년(32.5~51.2㎜)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됐다.
한편 기상청은 내년 1~3월 동안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중립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 변화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주 발표되는 1개월 전망 등 최신 기상 정보를 함께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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