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통매출 4.2%↑…백화점·온라인이 ‘견인’, 마트는 ‘주춤’

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2025. 12. 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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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4% 이상 늘었다.

산업통상부는 11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분야가 부진하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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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2.9%·온라인 5.3% 증가
백화점, 겨울 패션·해외브랜드·식품 중심으로 12.3% ↑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산업통상부는 11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4% 이상 늘었다. 백화점이 특히 성장세를 보였고, 대형마트는 부진했다. 

산업통상부는 11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5.3%로 오프라인(2.9%)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11월 온라인 매출 비중은 54.1%로 지난해 10월 이후 14개월 연속 오프라인 매출을 앞섰다.

업태별 매출액 증감률을 보면,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이 12.3% 증가했고,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각각 0.7%, 0.8% 상승에 그쳤다. 대형마트 매출은 9.1% 감소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5개월째 매출이 늘고 있다.  

백화점은 소비심리 회복 속에 겨울 패션, 해외유명브랜드, 식품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23.3% 늘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여성정장(8.4%), 여성캐주얼(2.2%), 식품(5.0%), 잡화(3.9%), 남성의류(7.7%), 아동스포츠(4.3%), 가정용품(5.7%) 등도 늘었다. 

편의점은 가공식품, 소포장 식자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SSM은 김장 채소류 중심으로 매출이 4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분야가 부진하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11월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 유명브랜드(23.3%)를 비롯해 서비스·기타, 패션·잡화(이상 3.4%), 아동·스포츠(3.2%)의 판매가 늘었지만 가전·문화(-12.3%) 생활·가정(-2.9%), 식품(-1.3%)은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서비스, e-쿠폰, 여행 상품, 가전,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식품(15.8%), 화장품(10.2%), 도서문구(4.4%), 생활·가정(4.2%), 서비스·기타(3.0%)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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