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사업 운영... "보육과정 실행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

‘보육과정과 영아 사이 살아가기의 의미’를 배우는 ‘찾아가는 연수’... ‘교실에서 보육과정과 영아 사이를 살아가는 실제’를 배우는 ‘찾아가는 컨설팅’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전문 인력 연수 진행 사진. ⓒ한국보육진흥원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조용남)은 교육부가 지난 9월 시행한 「2025년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 연수 혁신) 지원 계획」에 따라'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전했다.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사업은 기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대면 연수(8시간)의 한계(보육시간 내 연수 참여의 어려움, 긴 이동거리, 대집단 강의 형태의 한계 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추진되었다. 

12월 현재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콘텐츠 개발 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수 학습 자료 등을 개발하였으며, '전문 인력 연수'를 총 4회(부산, 세종, 서울(2회)) 개최하여 439명의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였다. 

'찾아가는 연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개 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내년 2월까지 약 640회 운영될 예정이며, 3가지 소주제(놀이중심 보육과정과 함께 살아가기, 놀이에 귀 기울이기와 기록하기, 배움 읽기와 영아 평가 함께 하기) 중 교사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수강하게 되며, 10~30명 단위의 소집단 워크숍 형태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컨설팅'은 전국 18개 시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내년 2월까지 약 1,330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실제 어린이집에서 보육과정 실행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사전 진단을 통해 8가지 모듈(배움 읽기 시작, 배움 읽기 심화, 배움이 보이는 공간 등) 중, 컨설팅 희망 주제를 선정한 후,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방문 및 사후 컨설팅(2회기)을 통해 맞춤형으로 실행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사업은 기존 교사 연수 참여 제약의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며, "현장 밀착형 소집단 맞춤형 연수 및 컨설팅 운영으로 보육교사 개개인의 역량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보육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 역량 함양 및 현장 실행력을 제고하여 지역, 기관, 영유아의 특성 등에 따른 교육·보육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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