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중장거리 기대주 김태훈, 모교 경기체고에 따뜻한 마음 전달

정민수 기자 2025. 12. 23.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이자 현 국가대표인 김태훈(한국전력)이 후배들을 위해 모교인 경기체고에 훈련복을 기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훈은 경기체고 재학시절인 2021년 경북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9세 이하부 10㎞에서 31분41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5천m에서는 15분14초7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훈련복 기증…전국체전 2관왕 이후 국제무대 잇따라 입상
22일 경기체고를 방문한 김태훈(오른쪽)이 김호철 교장에게 훈련복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이자 현 국가대표인 김태훈(한국전력)이 후배들을 위해 모교인 경기체고에 훈련복을 기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체고는 지난 22일 김태훈이 학교를 방문해 방문해 김호철 교장에서 훈련복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체고는 이날 기증받은 훈련복을 육상 중장거리팀 선수 22명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김태훈은 경기체고 재학시절인 2021년 경북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9세 이하부 10㎞에서 31분41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5천m에서는 15분14초7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듬해인 2022년 울산시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전에도 출전한 김태훈은 육상 남자 19세 이하부 5천m와 10㎞ 마라톤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그해 12월 졸업과 함께 한국전력에 입단한 김태훈은 2023년 6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천m 2위. 5천m 3위를 차지하며 실업팀 입단 후 첫 입상과 함께 국제 경쟁력을 키웠다.

당시 김태훈은 부상으로 김재룡 한국전력 감독으로부터 경기 포기를 권유받았지만 끝까지 완주해 금메달 못지 않은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인터뷰에서 "국가가 불러줬으니 마지막 젖 먹던 힘까지 냈다"고 말해 주위를 감동시켰다.

이후 김태훈은 2024년 2024년 JTBC하프마라톤 우승, 2025년 동아일보 서울 하프마라톤와 제318회 일본체육대학 장거리경기대회 겸 제13회 니탈다이 챌린지 게임 1만m 우승 등 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김태훈은 "경기체고 재학시절 배움과 성장에 대해 고마움을 느꼈는데 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훈련해 선배를 뛰어넘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호철 교장은 "학창시절 중장거리팀 주장으로 책임감있고 솔선수범하는 인성 바른 선수였는데 졸업 후에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태훈이가 대한민국 육상 중장거리 간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 기자 jms@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