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옷 겹쳐 입는게 훨씬 따뜻 목·손발 등 열손실 큰부위 보호 실내 습도 40~50% 수준이 적당 운동·탄단지 균형섭취 등도 중요
옷 입는 방식부터 습도, 운동, 난방 활용까지 기본 원리를 이해하면 겨울 추위를 훨씬 덜 느낄 수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롱패딩을 입어도 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들고 난방을 틀어도 손발부터 식는다.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체력과 인내를 동시에 시험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추위를 느끼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열이 어디서 빠져나가는지, 왜 몸이 쉽게 식는지를 이해하면 겨울을 훨씬 덜 고생스럽게 보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겨울 생존 전략을 정리했다.
옷은 두께보다 ‘공기층’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순서에 맞게 겹쳐 입는 것이 따뜻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같은 옷이라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보온력은 크게 달라진다. 기모 이너 위에 니트, 그 위에 바람을 막는 겉옷을 겹쳐 입으면 옷 사이에 정지된 공기층이 형성돼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순서에 맞게 겹쳐 입는 것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목부터 막아야 따뜻하다
목도리만 더해도 체감 온도는 달라진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옷 안에서 데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데 목이 열려 있으면 따뜻한 공기가 그대로 빠져나간다. 이른바 ‘굴뚝효과’다. 목도리나 목에 밀착되는 상의 하나만 더해도 체감 온도가 달라진다. 손과 발, 허리처럼 열 손실이 큰 부위도 함께 보호해야 보온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된다.
너무 큰 옷은 오히려 역효과
넉넉한 옷은 움직일 때 열이 빠져나가 체온 유지에 불리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기모 후드나 맨투맨처럼 넉넉한 옷이 더 따뜻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지나치게 크면 움직일 때마다 옷 안의 따뜻한 공기가 쉽게 빠져나간다. 걷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만으로도 열 손실이 반복돼 체온 유지에 오히려 불리하다. 몸에 과하게 밀착되지는 않되 옷 사이 공간이 지나치게 벌어지지 않도록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을 직접 덥히는 게 핵심
몸을 직접 따뜻하게 하는 장비가 체감 온도를 빠르게 높인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공기를 데우는 난방보다 몸을 직접 따뜻하게 하는 장비가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 패딩, 히터, 전기매트 중 하나만 제대로 갖춰도 몸의 긴장이 풀리는 이유다. 특히 전기매트처럼 신체와 바로 맞닿는 장비는 열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여러 개를 동시에 쓰기보다 체온을 지켜줄 핵심 장비 하나를 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다.
실내 추위는 습도가 좌우
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난방을 충분히 해도 공기가 건조하면 추위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건조한 공기는 체온을 더 빠르게 빼앗는다. 실내 습도를 40~50% 수준으로 유지하면 난방 온도를 조금 낮춰도 덜 춥게 느낀다. 가습기뿐 아니라 젖은 빨래를 널거나 물컵을 두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몸이 열을 만들어야 덜 춥다
가벼운 운동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추위를 덜 느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몸이 스스로 열을 만들어내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가벼운 운동은 대사를 촉진해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손발 냉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면 열을 만들 재료 자체가 부족해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
체온을 결정하는 하루의 시작과 끝
취침 전 발을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외출 전 잠깐 몸을 덥히는 것만으로도 하루 전체의 체감 온도가 달라진다. 반대로 잠들기 전에 발을 따뜻하게 하면 수면 중 체온이 안정돼 다음 날 아침 추위를 덜 느낀다. 외출 전 머리카락이나 손에 남은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처럼 사소한 습관도 체온 유지에 큰 차이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