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최고 실적…애플 공급 확대에 테슬라 협력 강화 전망”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5. 12. 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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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하반기 애플에 액츄에이터용 피치파인 코일(FP 코일)을 삼성전기와 도레이 합작법인인 스템코를 통해 신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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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대신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가도 최고치(28만25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대비 매출과 이익의 창출 배경이 정보기술(IT) 기기 출하향보다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에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 거래선 추가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판(FC BGA)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FC BGA는 글로벌 빅테크 AI향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LCC의 경우 IT보다 산업용과 전장용이 이미 50% 이상의 매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AI 인프라 투자와 자동차 전장화, 자율주행 채택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내년 매출 증가 과정에서 2위권인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에는 AI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가 생기며 밸류에이션 상향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애플에는 휴대폰 부품 추가 공급을 예상했다. 향후 공급 부품이 다각화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내년 하반기 애플에 액츄에이터용 피치파인 코일(FP 코일)을 삼성전기와 도레이 합작법인인 스템코를 통해 신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액츄에이터 공급도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테슬라와의 전략적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테슬라가 내년 휴머노이드, 로보택시, 스페이스X 사업을 확대하는 점이 새로운 성장 축이라는 판단이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정책을 고려하면 삼성전기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 속에 포트폴리오의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삼성전기의 추가적인 상승은 가능하다”며 “현 시점에서 내년 3개의 주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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