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고용·만족도 개선…남한생활 만족도 조사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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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 등 주요 양적 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하나재단이 23일 발표한 '2025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4.8%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일반 국민과 비교하면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0.8%p, 2.5%p 낮았으며, 실업률은 2.6%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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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 실태 [남북하나재단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kado/20251223083351266ymvx.jpg)
2025년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 등 주요 양적 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과의 격차도 일부 좁혀지며 전반적인 정착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남북하나재단이 23일 발표한 ‘2025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4.8%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61.3%로 1.2%p 높아졌고, 실업률은 5.4%로 0.9%p 감소했다.
일반 국민과 비교하면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0.8%p, 2.5%p 낮았으며, 실업률은 2.6%p 높았다. 다만 재단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일반 국민과 북한이탈주민 간 고용률 격차는 0.9%p, 실업률 격차는 0.7%p씩 줄어들었다며 “일반 국민과 격차는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의 질적 지표를 보면 임금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61만4000원으로, 지난해 261만6000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근속기간은 40.1개월로 1년 전보다 2.4개월 늘었고, ‘3년 이상’ 장기 근속자 비중은 37.1%로 증가했다.
남한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아졌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81.2%로 전년 대비 1.6%p 상승해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가 92.9%로 가장 높았고, 거주 지역은 ‘비수도권’이 82.5%로 나타났다. 거주 기간별로는 ‘3~5년 미만’에서 83.2%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만족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가 41.5%로 가장 많았다. 반면 불만족 이유로는 ‘(북한·제3국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가 2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이유로 ‘차별 또는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로, 지난해보다 2.3%p 감소했다. 이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반가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원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 조사는 1997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국내에 입국한 만 15세 이상 탈북민 2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5~6월에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추후 재단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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