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사생활 논란에 ‘MBC 라디오’도 폐지…5개월 만에 조기 종료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5. 12. 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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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MBC 표준 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는 지난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정 대표는 2023년부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 알리면서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까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를 맡았으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의 구독자는 약 6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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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연합뉴스]
MBC가 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올해 7월에 방송을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조기 종료다.

MBC 표준 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는 지난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MBC는 22일 “라디오 쉼표 진행자의 개인적 사정으로 ‘라디오 문화센터’를 편성하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라디오 쉼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 구독자 약 2만명이 팔로우하던 유튜브 계정의 기존 콘텐츠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진행했던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 웹페이지 메인. [홈페이지 캡처]
정 대표는 최근 연구소에서 위촉연구원으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와의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정 대표는 17일 A씨가 자신을 스토킹했다며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A씨도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정 대표를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고 주장하며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또 A씨는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도 추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19일 유튜브에 글을 올려 “상대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이며 특히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2023년부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에 알리면서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까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를 맡았으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의 구독자는 약 60만명에 달한다.

한편 정 대표는 논란이 일자 최근 서울시 건강총괄관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방송 하차를 비롯해 공적 직책 사퇴가 이어지며 논란이 커져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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