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깜짝 한국행' 린가드 정말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다...어머니 우울증→술 의존→할머니 별세 "축구만 집중하고 싶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시 린가드는 영국에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영국 매체 '태클 프롬 비하인드'는 22일(한국시각) '영광의 어두운 이면: 외로움을 극복하고 챔피언이 된 축구 슈퍼스타 5인'이라는 제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영광의 순간을 되찾은 선수 5명을 조명했다.

놀랍게도 그 중에 1명이 바로 린가드였다. 매체는 '2019년 전후로 린가드의 경기력은 급격히 하락했다. 팬들은 온라인에서 그를 비난했지만, 실제로 그는 가슴 아픈 현실과 싸우고 있었다. 어머니가 임상적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와중에 사실상 어린 동생들을 홀로 돌봐야 했다. 사생활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셀럽'로서의 고립감은 커졌고, 그는 외로움을 마비시키기 위해 술에 의존하게 됐다'며 린가드의 어려웠던 시기를 설명했다.

태클 브롬 비하인드는 '린가드는 감독과 구단 의료진에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는 가족의 건강과 자신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었다. 웨스트햄으로의 임대 이적은 그의 열정을 되살렸고, 환경의 변화와 솔직한 소통이 한 선수의 커리어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린가드가 부활에 성공한 스토리를 언급했다.

사실 서울로 이적하기 전에 린가드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감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가족 문제로 린가드는 공백기를 가졌고, 그때 서울이 린가드에게 적극적인 제안을 넣은 것이다. 린가드는 "맨체스터의 소음에서 벗어나 리셋할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다. 맨체스터에는 많은 유혹이 있다. 밖으로 나가게 되고 이런저런 일에 휘말리기 쉽다. 나는 그냥 떠나서,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며 한국으로 이적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매체는 '한국의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린가드는 완전히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들과 함께 자기 발견과 정신적 건강에 대한 여정을 자주 공유하고 있다'며 린가드가 이제는 어려운 시기를 보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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