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부딪힌 전술 혁명!' 최고 명장도 해답을 찾지 못한다... 길어지는 마이애미의 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애미의 화끈한 공격 농구가 실종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5-132로 패배했다.
시즌 초반에 호되게 당한 이후 상대팀은 이런 마이애미의 전술에 적응하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주목받은 것은 신선한 공격 전술이었으나, 마이애미 호성적의 근간은 수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마이애미의 화끈한 공격 농구가 실종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5-132로 패배했다.
주포 칼 앤서니 타운스를 무려 2점으로 묶었지만, 제일런 브런슨에게 47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칼렐 웨어가 28점 19리바운드로 유일한 희망이었다.
마이애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날 패배로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이다. 승리하는 경기도 시원한 경기력이 아닌, 꾸역꾸역 이기고 있고, 패배할 때는 무기력한 경우가 많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생각하면 심각한 부진이다.
한때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최상위권에 있었다. 지난 시즌 에이스 타일러 히로가 1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만든 결과라 더 놀라웠다. 비결에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도입한 새로운 공격 전술이 있었다. 빅맨들의 스크린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곽에서 공을 돌리며 돌파 기회를 엿보는 전술이 제대로 통했다. 여기에 리바운드를 잡으면,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상대에게 혼란을 줬다.
하지만 NBA는 역시 분석의 리그였다. 시즌 초반에 호되게 당한 이후 상대팀은 이런 마이애미의 전술에 적응하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일단 속공부터 제어했다.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를 중심으로 속공을 전개하는 마이애미를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템포를 늦췄다. 여기에 지공 상황에서는 돌파를 막고 외곽슛을 유도했다. 이는 노먼 파웰을 제외하면 뛰어난 슈터가 없는 마이애미를 제대로 간파한 전략이었다.
주목받은 것은 신선한 공격 전술이었으나, 마이애미 호성적의 근간은 수비였다. 공격 지표는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수비는 꾸준히 상위권이었다. 즉, 마이애미는 수비로 상대를 제압하는 팀이었다는 얘기다. 최근 2승 8패 기간 동안 120점 이상 실점한 경기가 무려 5경기다. 이러니 부진에 빠질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가 부진한지는 오래됐으나, 마땅한 반등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존 최고 명장으로 불리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전술을 갈아엎기는 어렵다. 결국 부상자 복귀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에이스 히로는 복귀에 가까워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현재 에이스 파웰과 겹치는 선수는 맞으나, 히로의 복귀는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 자명하다.
과연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이번 시즌 첫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일단 신선했던 공격 전술은 완벽히 파훼됐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