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레바논서 유엔군 철수해도 군 주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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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레바논에 배치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이 철수한 뒤에도 자국군 주둔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을 방문 중인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UNIFIL 철수 이후에도 이탈리아는 레바논 군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면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UNIFIL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싸우던 이스라엘이 1978년 레바논을 처음 침공한 뒤 평화유지를 위해 배치된 유엔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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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제거 작업 중인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yonhap/20251222235952697gsul.jpg)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가 레바논에 배치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이 철수한 뒤에도 자국군 주둔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을 방문 중인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UNIFIL 철수 이후에도 이탈리아는 레바논 군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면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UNIFIL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싸우던 이스라엘이 1978년 레바논을 처음 침공한 뒤 평화유지를 위해 배치된 유엔군이다. 49개국에서 파견된 9천923명의 병력으로 구성됐으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지대에 주로 배치됐다.
이중 이탈리아 군은 1천99명으로 인도네시아(1천2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UNIFIL은 내년 12월 31일을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7년 1년간 질서 있고 안전한 감축·철수를 시작한다.
이스라엘은 UNIFIL의 철수를 환영하지만 레바논은 UNIFIL의 잔류를 원한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이스라엘의 UNIFIL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UNIFIL 철수를 반대해왔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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