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방위 세무조사…미국 본사까지 노린다
[앵커]
국세청이 쿠팡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영업뿐 아니라 미국 본사와 자금 거래를 하면서, 역외 탈세는 없었는지 고강도로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범석 대표를 겨냥한 걸로 해석됩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선 곳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CFS입니다.
전국 물류센터와 창고를 운영하는 핵심 자회사입니다.
국세청은 사전 자료분석을 통해 CFS의 탈세 정황을 포착하고, 특별세무조사에 나선 거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 직원 150여 명이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어떤 자료 확보하셨나요? 역외탈세 관련 자료도 있습니까?) ……."]
주목할 부분은 조사 부서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뿐 아니라 국제거래조사국도 함께 투입됐습니다.
국내 영업 뿐 아니라 역외 거래, 즉 미국 본사와의 자금 거래도 조사하겠단 의미입니다.
쿠팡의 지배구조를 보면, 미국의 쿠팡 Inc.가 한국의 주식회사 쿠팡을 100% 지배하고, (주)쿠팡이 다시 CFS를 100% 지배하는 구조.
재무적으로 사실상 한 몸인 만큼, 국세청은 CFS의 이익이 위로 공유되는 세법상 '이익 분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FS의 탈세 혐의가 최상단 쿠팡 Inc.까지 확산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실상 김범석 대표를 겨냥한 세무조사란 해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해럴드 로저스/쿠팡 대표·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7일 : "(한국 사업의 최고 운영 의사결정자는 김범입니까?) 김범석은 미국 쿠팡 Inc.의 의장입니다."]
민주당은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쿠팡 연석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는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범부처 TF 조사에 경찰 수사,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압박 강도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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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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