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실증 기반 구축 통해 기업 전주기 지원 강화
국내 최초 4680 조립 장비 구축 준비 중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울산TP)가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기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울산TP는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대응용 성능검증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소재와 부품 전반에 대한 실증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울산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울산TP는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실증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대면적 전극 슬리터 등 핵심 장비를 도입했고, 소재·부품 공급망 협력 체계도 꾸렸다. 현재는 국내 최초로 4680 조립 장비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폼팩터(형태)별 소재·부품 실증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기업 지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울산TP와 참여 기관들은 올해 장비 2종 2대를 구축했고, 기술 서비스 22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지원 6건을 수행했다. 분석과 시험 평가, 기술 지도 등 실증 중심의 지원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TP는 향후 4680 소재·부품 실증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표준 수립에 나선다. 폼팩터별 전주기 실증 플랫폼을 완성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신 울산TP 원장은 "고출력 이차전지 실증 인프라는 울산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자산"이라며 "전주기 실증 지원을 확대해 울산이 세계적인 특화단지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