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병약미’ 캐릭터인데 우람한 전완근? “14kg 뺐지만 아쉬워” (오세이사)

배우 추영우가 영화 속 ‘병약미’ 이미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혜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혜영 감독은 영화에서 유독 강조된 전완근 등 추영우의 건장한 체격이 의도된 연출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혜영 감독은 “의도되지는 않았다”라고 해명했고 추영우는 “지금 체중이 74kg인데, 14kg 정도가 빠졌다”며 “영화를 찍을 때는 88kg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일본 영화 속 남자 캐릭터와 내가 닮았나 싶었다”며 “원작에서 그 인물은 병약미가 포인트인데, 나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영우는 “병약미를 추구하기 위해 운동도 안 가고 했는데, 팔뚝이 울뚝불뚝하게 나오더라”며 “결국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서야 살이 빠졌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세이사’는 하루가 지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서윤(신시아)과, 그녀의 기억 속 빈칸을 매일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멜로 영화다. 장편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22년 일본에서 영화화된 동명 작품은 12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오세이사’는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한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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