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 택배 ‘슬쩍’ 범죄 AI가 잡는다…에스원, 삼성전자와 ‘AI 도어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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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직장인 최모(33) 씨는 최근 현관 앞에 배달된 택배가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택배 분실 감지와 방문자 확인, 긴급 출동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주거 보안제품 '삼성 인공지능(AI) 도어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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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맞춤 보안 제품 제공
듀얼 카메라·AI 분석 기능
맞벌이 직장인 최모(33) 씨는 최근 현관 앞에 배달된 택배가 사라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양가에서 보내준 혼수 용품 택배 3건이 일주일새 연달아 사라진 것이다.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사이에 택배가 현관 앞에 방치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집을 비운 사이에 누군가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잡을 길이 없어 답답했다. 특히 복도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이라 별도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 보상받을 수도 없었다.
에스원은 최근 현관 앞에 놓인 택배 분실 사고가 잇따르자 맞춤 보안 제품으로 수요자 공략에 나섰다.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택배 분실 감지와 방문자 확인, 긴급 출동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주거 보안제품 '삼성 인공지능(AI) 도어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비대면 생활문화 확산과 주거지 범죄 증가로 인해 주거 보안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택배 분실 피해가 크게 늘고 강력범죄의 약 26%가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1149건) 중 '분실' 건이 37.1%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 생활문화가 확산되면서 문 앞 물품의 분실·도난 피해가 일상의 위협으로 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현관 앞 상황을 상·하 듀얼카메라로 촬영하며 AI 영상 분석과 보안 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하단 카메라의 경우 촬영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해 고객에게 택배물의 도착이나 분실 때 알려준다.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선택형 부가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 요원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확인해 조치한다. 에스원 측은 전국 약 100개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져 범죄 예방의 최적의 수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택배 분실이나 주택 내 절도, 화재 등에 대비한 안심보상 서비스도 별도로 가입할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삼성 AI 도어캠은 국내에서 제조된 기기로 삼성전자의 보안기준을 통과해 해킹과 영상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능도 탑재해 이웃 현관이나 공용 공간을 수동으로 가려 사생활을 보호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앱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편의성도 높였다. 스마트싱스에서 영상을 확인해 방문자가 벨을 누르면 삼성 스마트 TV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연동 가전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한다. 인터폰까지 가지 않아도 방문객과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및 주요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판매 채널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확대로 택배 분실 피해가 늘고 주거지역 강력범죄까지 증가하면서 주택 보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보안 서비스가 TV, 냉장고 등 일상 속 가전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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