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러스랩, 코스닥 IPO 세미파이브 초기 투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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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22일 15: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의 기업공개(IPO)로 액셀러레이터(AC) 제퍼리스랩이 상당한 투자 성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제피러스랩 관계자는 "초기 투자에서는 단기적인 재무 지표보다 기술과 산업 구조 변화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미파이브는 한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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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닥 상장…시총 8092억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의 기업공개(IPO)로 액셀러레이터(AC) 제퍼리스랩이 상당한 투자 성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제퍼리스랩은 세미파이브 설립 초기 단계부터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누적 기준 약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8~19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5조6751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증거금이 가장 컸다. 세미파이브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092억원이다.
제피러스랩은 액셀러레이터 성격의 세미파이브 초기 투자자다. 제피러스랩은 세미파이브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이전부터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반도체 산업이 제조 중심에서 설계·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 시스템반도체가 국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등이 주요 투자 판단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피러스랩이 결성한 펀드에는 개인 엔젤 투자자, 금융기관 신탁, 일반 기업,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출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리스랩은 세미파이브 투자 이후에도 성장 단계에 맞춘 스케일업 지원을 이어왔다.
제피러스랩 관계자는 “초기 투자에서는 단기적인 재무 지표보다 기술과 산업 구조 변화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미파이브는 한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파이브는 2019년 설립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고객 수요에 맞는 반도체를 설계하고 공급해 준다. 한화비전,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등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카메라, 스마트글래스, 모바일 등 전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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