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사실일까 싶을 정도... 11개 타이틀 자랑스럽다" 기쁨 만끽한 안세영... 벌써 더 많은 기록 깨는 날 기다린다

노진주 2025. 12.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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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3, 삼성생명)이 우승의 기쁨을 흠뻑 만끽한 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1시간 3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억 3000만 원)를 더해 시즌 총상금은 100만 3175달러(약 14억 8000만 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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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세영 / 안세영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우승의 기쁨을 흠뻑 만끽한 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1시간 3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 초청되는 왕중왕전 성격의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왕중왕전 우승 메달을 획드했다. 이번 시즌 11번째 포디움 정상이다. 왕즈이를 상대로 올 시즌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서 한 시즌 11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단 두 명뿐이다. 2019년 남자 단식에서 11관왕에 오른 모모타 겐토와 안세영이다. 여자 선수로는 안세영이 유일하다.

안세영은 올 시즌 77경기에서 73승을 챙겼다. 승률 94.80%다. 이는 ‘배드민턴의 아이콘’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보유했던 단일 시즌 최고 승률 92.75%를 넘어선 수치다.

상금 기록 역시 압도적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억 3000만 원)를 더해 시즌 총상금은 100만 3175달러(약 14억 8000만 원)에 도달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선수다. 연말 세계 랭킹 1위도 3년 연속 지켰다.

[사진] 안세영 소셜 미디어계정

경기 후 안세영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게(우승이) 사실일까 싶을 정도로 감격스럽다"라며 "이번 시즌동안 제가 11개 타이틀을 얻어냈다는 게 무척 자랑스럽다. 정말 놀라운 한 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를 지지해 주신 저희 팀과 팬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저는 최고의 팬들을 가진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6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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