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예약 중단하는 아시아나...23년 만에 동맹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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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내년 말부터 스타얼라이언스 동맹 항공편 예약을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2월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하게 되면 국내 항공사 중 항공동맹에 가입한 항공사는 스카이팀에 소속된 대한항공이 유일해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는 글로벌 항공 이동 편의성에서 큰 변화를 뜻한다"라며 "회원사 간 연계가 끊기면 환승 기능이 줄고 아시아나클럽 마일 사용도 어려워져 소비자 불편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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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내년 말부터 스타얼라이언스 동맹 항공편 예약을 중단한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시점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2월 1일부터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항공편을 자사 채널에서 예약을 받지 않는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일정에 맞춰 동맹 탈퇴 준비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해 22년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에바항공 등 세계 25개 항공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항공동맹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를 통해 195개국, 1300개 목적지 연계를 제공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2월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하게 되면 국내 항공사 중 항공동맹에 가입한 항공사는 스카이팀에 소속된 대한항공이 유일해지게 된다. 이 경우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주로 이용해왔던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통합 이후 스카이팀 항공편을 이용하면 되긴 하지만 회원사 수, 취항 국가, 회원사 수준 등에서 스타얼라이언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는 국내 항공시장에서 스타얼라이언스 공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중장거리 항공사들이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항공기 규모, 국제선 네트워크, 재무, 서비스 레벨 등 가입 요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항공동맹은 회원사 간 환승 구조, 데이터 통합,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유지된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는 국제선 중장거리 네트워크가 강한 항공사를 선호한다.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등 창립멤버와의 협력이 중요하고 고급 서비스 유지도 필수다. 국내 항공사 중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회원사가 향후 10년간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탈퇴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현실화할 전망이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선택 폭이 줄어들고 해외 여행객들의 환승 조합도 축소될 수밖에 없어서다. 특히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장거리 여행객은 노선 선택에 제약이 생긴다. 마일당 가치 하락도 심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타 회원사 프로그램으로 갈아타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커넥팅 파트너로 스타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을 시작할 가능성은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015년 12월 8일부터 체크인, 수하물 연결 수속 등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팅 파트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비록 정회원은 아니지만 동맹으로서의 혜택 일부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스타얼라이언스 커넥팅 파트너로는 중국 길상항공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는 글로벌 항공 이동 편의성에서 큰 변화를 뜻한다"라며 "회원사 간 연계가 끊기면 환승 기능이 줄고 아시아나클럽 마일 사용도 어려워져 소비자 불편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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