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 불닭에 강원의 맛 더하다…황태·닭갈비·찐빵까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K-푸드 열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를 황태 등 강원도 내 식품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불닭감지칩 소개하는 김진태 도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yonhap/20251222150946700hydf.jpg)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도청에서 삼양식품과 K-푸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5월 22일 도내 유일한 외국인 투자지역인 원주 문막 외국인 투자지역이 12년 만에 100% 분양 성과를 달성하면서 이뤄진 입주 기업 간담회에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인 해타가루비와 삼양이 이례적으로 협력해 불닭감자칩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도는 도내 식품제품에 불닭 소스를 활용한 신제품 재발을 추진하게 됐다.
황태, 닭갈비, 안흥찐빵에도 불닭 소스 레시피를 활용한 새 제품 개발도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도는 K-푸드 제품 개발 협업 지원 사업을 시행해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에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삼양식품은 불닭 소스의 유무상 지원과 함께 상품과 과정 및 홍보 마케팅에 참여한다.
2026년 1월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제품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 후 하반기부터 각종 축제 및 박람회 등에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홍보 굿즈 5종도 공개했다.
이번 굿즈는 올해 4월 8일 삼양식품 원주공장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제작됐다. 도 캐릭터인 '강원이 특별이'와 K-푸드가 결합한 것이다.
삼양식품은 K-푸드 굿즈 디자인을 주도했고, 도는 K-푸드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관광상품 개발을 병행해 왔다.
이 결과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를 활용한 불닭 로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불닭 로드는 춘천(닭갈비), 원주(삼양공장·불닭볶음면), 속초(닭강정), 평창(삼양라운드힐) 등 미식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 굿즈는 야외 활동과 여행에 적합한 '강원여행 피크닉 세트'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그립톡'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굿즈와 관광상품 개발을 연계해 강원 방문의 해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확산하고 K-푸드와 결합한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의 실제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황태, 닭갈비, 안흥찐빵 등 도내 식품에 불닭소소를 입힐 수 있게 됐다"며 "관광굿즈 협업에 이어 이번 제품 개발까지 앞으로 성공적인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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