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홍수', 국내 혹평에도 글로벌 1위… 극과 극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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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영화 '대홍수'가 국내 혹평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흥행 성적을 내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홍수'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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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1위 대조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넷플릭스 새 영화 ‘대홍수’가 국내 혹평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흥행 성적을 내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반응은 냉담하다. 네이버 영화 평점 기준으로 ‘대홍수’의 관람객 평점은 3.84점(10점 만점, 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에 머물고 있다. 공개 이후 “서사 완성도가 떨어진다”, “재난 영화의 긴장감이 부족하다”, “설정에 비해 연출이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연기만 좋았다” 등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 평가와 관객 반응 모두 부정적인 흐름이다. 재난 상황이라는 소재 자체는 익숙하지만, 캐릭터 구축과 전개 방식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러닝타임 대비 이야기 밀도가 낮다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럼에도 글로벌 흥행 성적은 분명한 성과다. 넷플릭스 순위 특성상 공개 초반 ‘선택’의 결과가 즉각 반영되며, 장르적 호기심과 한국 재난 영화라는 설정이 해외 이용자들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관측된다. 자막 장벽이 낮고 단일 콘텐츠로 소비 가능한 넷플릭스 영화의 특성 역시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성적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 1위 달성은 공개 초반 지표일 뿐, 시청 지속률과 재시청 여부가 장기 성과를 좌우한다. 국내에서 형성된 부정적 평가가 해외로 확산될 경우, 후반부 순위 유지에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평가 60%, 팝콘지수 41%(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임을 감안하면 이같은 흥행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영화계 관게자는 “‘대홍수’를 통해 다시 한 번 ‘넷플릭스 흥행과 작품 평가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며 “국내 최저 수준의 평점과 글로벌 1위라는 결과가 공존하는 가운데 이 흥행이 일시적 관심에 그칠지, 실질적인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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