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 조정단가 5원 유지

신연경 2025. 12. 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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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적용되는 2026년 1분기(1~3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2일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적용하라는 정부 통보를 받았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도 함께 이행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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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조정단가, 최대치 5원 반영 유지
2022년 3분기부터 15개 분기 연속 동결
한국전력이 내달부터 적용되는 2026년 1분기(1~3월) 전기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구글제미나이 생성

내달부터 적용되는 2026년 1분기(1~3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2일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 가격이 오르면, 그 영향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kWh당 최대 5원까지 더하거나 뺄 수 있도록 정해둔 기준이다.

즉, 직전 3개월 간의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으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도 요금을 더 올릴 수 없다.

한전은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15개 분기 연속 연료비 조정단가를 5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한전의 재무 부담과 최근 몇년간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기료 상승요인이 발생했을 때도 전기료를 그만큼 올리지 못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다른 항목도 별도로 인상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며 1분기 전기요금은 변동이 없다.

한전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적용하라는 정부 통보를 받았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도 함께 이행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탄·가스 등 발전 연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올들어 3분기까지 11조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현재 총부채가 205조 원대에 달하며 재무 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부담과 물가 안정 기조 등을 감안해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에 나서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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