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도로서 넘어진 20대 배달기사 차량에 치여 숨져
목은수 2025. 12. 22. 13:20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20대 배달기사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2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의 편도 3차선 도로에서 2차로를 주행하다 넘어진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뒤따르던 테슬라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3차로를 주행하던 경차가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졌고, 이후 뒤따르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경차와 오토바이 사이의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테슬라 차량 운전자인 30대 여성 B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직업은 배달기사가 맞지만, 오토바이 배달 통에 음식 등 물품이 없어 사고 당시 실제 배달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 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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