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 맨유와 같은 팀"… 英 유력 매체와 인터뷰한 린가드, "평생 잊지 못해"

김태석 기자 2025. 12. 22. 12: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최근 FC 서울을 떠난 제시 린가드가 영국의 저명한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FC 서울과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린가드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향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배경과, 한국에서 겪은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린가드는 "처음에는 솔직히 충격이었다. 서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곰곰이 생각해보니 맨체스터의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리셋할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다"라며 서울행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에는 많은 방해 요소가 있다. 밖에 나가면 그런 것들에 휘말리기 쉽다"라며 "그곳을 떠나 정말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잦은 가십과 관심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잉글랜드 무대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심경이 한국행 결정의 배경이 됐다는 이야기였다.

린가드는 한국 생활 속에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생낙지를 먹어본 경험도 소개했다. 린가드는 "확실히 다르다"라며 영국 음식과 한식을 비교한 뒤 "산낙지를 먹어봤다. 처음에는 움직여서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괜찮아졌다"라고 K-푸드 경험을 전했다.

FC 서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린가드는 "서울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나는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한다"라며 "언제나 이겨야 한다는 기대가 존재하는 팀"이라고 FC 서울을 설명했다.

린가드는 "한국에서의 시간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축구, 분위기, 이 클럽을 둘러싼 열정은 최정상급이었다"라며 "2년 동안 보내준 사랑과 지지, 존중은 정말 놀라웠다. 이곳에서 축구를 한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며, 언제나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팬들을 비롯한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은 K리그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린가드가 다음 행선지를 어디로 정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버밍엄 시티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갑부 클럽' 조호르 다룰 탁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까지 다양한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린가드의 다음 행보는 또 하나의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